☆ 내돈 내산 후기입니다 ☆
종류 : 화이트와인
생산국 : 이탈리아 (Italia)
생산지역 : 시칠리아 (Sicillia)
생산자 : 플라네타
품종 : 샤르도네 (100%)
Vivino 평점 : 4.1
구매가 : 이마트 장터가 39,800원
(평상시 5만원대 형성)
와인이야기
오늘은 왠지 화이트가
한잔 땡겨서
요즘 장터에서 한창 핫한
플라네타
샤르도네 18빈을 따본다

와인 생산국으로는
비교적 덜 알려진
이태리 시칠리아의 이미지를
단숨에 바꿔버리고
역사를 새로 썼다는 점에서
참으로 리스펙이 되는 와인이다
뭐든지 처음이 어렵자나^^

스페인 출신의
플라네타 가문이
1985년 멘피 (Menpi) 지역에서
와인재배를 시작하여
1994년 첫 선을 보였는데
그렇게 이 와인하나로
역사를 새로 썼다^^
가격대에 비해
수상내역이
어마어마하다☆

특징

시음평
지금껏 마신 샤르도네중에서
가장 골드색에 가까웠다
레이블도 여신 느낌이 물씬하고
여튼 신비스럽다ㅎㅎ

오크숙성을 통해서
풀바디의 밸런스
좋은 드라이 와인임은 틀림없다
시큼한 산도나
알콜이 튀는게 없어 고급스럽고
샤르도네의 정수 등
왠만한 좋은 수식어는
다 붙어있는 것 같다 ㅎㅎ

개인적으로는
크림향과 버터
바닐라향이 참 좋네요 ♡
미네랄리티 뿜뿜하고
마치 레드 와인을
마시는 묵직한 느낌 ^^
주로 여름에 칠링한
화이트를 즐겨 먹는데
이건 겨울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

안주 없어도 좋고
크로와상에 버터
발라 같이 먹어도 굿!
중반 넘어가니
지금 젤 생각나는 마리아쥬는...
기름칠한 꼬소한
메로구이가 너무 먹고 싶네~~~ㅎㅎ
회하고는 살짝 안 어울릴듯~!

플라네타는 참고로
와인이 풍미를 위해서
10일마다 Batonnage (바토나주)
를 한다고 하네 역시~☆
☆ Batonnage 란 ☆
긴 막대기(bâton)로 양조통 안의 와인을 휘저어 바닥에 가라앉은 효모 앙금 찌꺼기(lies)를 위로 띄워 퍼지게 하는 테크닉. 이 과정을 거치면 와인은 더욱 기름지며 복합적인 풍부한 향을 갖게 된다. 최상급 화이트와인을 숙성하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법 ^^

☆ 오늘의 총평 ☆
무더운 한 여름
살짝 레드가 부담되고
오늘은 왠지
새콤 상큼한 쇼비뇽 블랑이
안 땡긴다면
시원하게 칠링한
4만원대 buttery한
샤르도네 화이트를
데일리로 강추합니다

저는 앞으로
데일리 샤르도네는
얘로 정착하고
플라네타만 마실거에요 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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